KT SAT 등 20여개사 참여…연구개발·산업생태계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위성통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민관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할 '위성통신 포럼'이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6G 통신시대 미래 초공간 네트워크의 핵심인 지상-위성 통신망 통합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포럼에는 KT SAT,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AP위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0여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KT SAT이 대표 의장사를 맡았다.

포럼 집행위원장에 고려대 강충구 교수를 비롯해 4개 전문위원회 위원장도 선임됐다.

포럼은 앞으로 기업, 대학, 출연연 등 위성통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조사 활동을 하고 연구보고서 및 이슈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전문가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국민 공감대 확산 등 위성통신 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공에 이어 6G 시대에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공간 통신에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에 창립한 위성통신 포럼이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은 "위성통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러 기업이 위성통신 포럼에 함께 한다면 우주 시대에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위성통신 포럼이 역할을 다해 우주 시대를 같이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지상-위성 통신망 통합 대비한다…위성통신포럼 창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