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20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에이프로젠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 협력에 나선다.

GC녹십자는 오창 공장 내 완제의약품 CMO가 가능한 통합완제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의약품 원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GC녹십자의 통합완제관은 기획 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연간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이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 공장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약 3천800억원이 투입된 오송공장에서 연간 의약품 원료 2천500㎏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C녹십자, 에이프로젠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 협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