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 온라인 유통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
SK증권은 15일 에이치엘사이언스에 대해 온라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건강기능 및 건강지향 식품 전문기업이다.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50% 감소한 287억원과 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1분기에 주요 제품인 새싹보리 착즙분말의 포장 형태를 원통형에서 스틱 형태로 새롭게 변경했다. 이에 따라 홈쇼핑 편성 수를 줄이며 매출이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된 것도 매출이 줄어든 원인으로 봤다.

2분기 매출은 전기 대비 4% 이상 늘어난 300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새싹보리 착즙분말 및 다이어트 제품인 ‘시서스’의 매출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은 10~15%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회사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홈쇼핑을 통한 판매 비중이 높다. 작년부터 온라인 판매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소중 연구원은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온라인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초기 판촉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체 생산 설비도 확장 중이다. 회사는 내부 자금 400억원을 원료 및 완제품 공장에 투자했다. 내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부분 외주 생산되던 제품들을 내년 하반기부터 자체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완공 설비를 활용해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도 일부 확장할 예정이다.

화장품 및 신약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신약개발에서는 퇴행성 골관절염과 치은염 및 치주염을 각각 치료하기 위한 천연물 신약의 기술이전을 기대했다.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 신약은 비임상시험에서 연골 보호 및 재생, 항염 효과를 확인했다. 치은염 및 치주염 신약은 비임상 시험에서 항염 및 항산화, 항균 등의 효과를 보였다.

지난 9일에는 계열사인 에이치엘씨 지분 80%를 인수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고기능성 색조화장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