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으로 4개월간 약 1만6000페이지 분량의 e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지원 단체인 ‘IT로 열린도서관’의 인당 연간 e북 이용량을 기준으로 한사람이 약 24년간 독서할 수 있는 양이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를 교열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으로 4개월간 약 1만6000페이지 분량의 e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지원 단체인 ‘IT로 열린도서관’의 인당 연간 e북 이용량을 기준으로 한사람이 약 24년간 독서할 수 있는 양이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를 교열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14,800 +0.34%)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으로 4개월간 약 1만6000페이지 분량의 e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e북은 일반도서를 점자파일 등으로 표현한 대체 도서를 일컫는다. 그간 시각장애인들은 점자 도서가 부족한 탓에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IT로 열린도서관’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e북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U+희망도서’ 활동을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400명 이상의 인원이 동참해, e북 한 권당 7개월이 소요되던 제작 기간을 일주일로 단축시켰다”며 “인당 연간 e북 이용량을 기준으로 한사람이 약 24년간 독서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지난 상반기에만 80여권의 e북을 새롭게 읽을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e북 제작 속도로 10년 이상(140개월) 기다려야 했던 분량이란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80여 권의 시각장애인용 e북을 추가로 제작해 연말까지 총 160여권의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완성된 e북은 ‘IT로 열린도서관’과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전달해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시각장애인용 e북 서비스가 도입됐지만, 원하는 도서 신청 후 제작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했다”며 “‘U+희망도서’ 활동이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마음껏 읽을 권리를 보장받는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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