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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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기업 엠블이 테조스(XTZ)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TADA)'의 데이터 비즈니스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엠블은 지난 2018년 타다를 출시해 동남아시아에서만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E-툭툭, E-바이크 등 전기 자동차 제조 및 공급을 시작하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테조스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시가총액이 약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가상자산 '테조스'의 개발 및 운영을 맡고 있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테조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엠블이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엠블은 테조스와 함께 타다의 데이터 비즈니스를 더욱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조스의 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데이비드(David Shin)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모빌리티 회사 중 하나인 엠블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개개인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데이터를 더 잘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