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작년 상반기) ▶ 10개(올해 상반기)
올 상반기 10개의 바이오·제약과 헬스케어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입성했다. 전체 40개 기업의 25%다. 코로나19 영향으로 IPO가 3개였던 작년 상반기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었다. 원바이오젠과 제이시스메디칼은 스팩 상장하기도 했다.

10개 기업이 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스팩 상장 제외)은 2조4007억 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 IPO 기업들의 공모자금은 734억8600만 원이었다.

76억 7000달러
올 상반기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역대 상반기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76억 7000달러(8조6336억 원)다. 역대 상반기 중 최대 실적이다.

기존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고, 위탁생산(CMO) 의약품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제품의 수출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진단키트에 대한 각국의 수요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2개월 연속 늘었다.

13건 상반기 바이오 기업 기술수출 계약 건수
올해 6월까지 한국 바이오 기업은 13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작년 같은 기간 3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알테오젠, GC녹십자 랩셀·아티바, 나이벡, 제넥신, 대웅제약(3건), 이뮨온시아, 휴온스바이오파마, LG화학, 팬젠, HK이노엔 등 10개 기업이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계약금액은 금액이 공개되지 않은 3건을 포함해 7조1879억 원에 달한다.

김예나 기자

*이 기사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 매거진 2021년 7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