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인 ‘SGTi-flex COVID-19 Ag(Self-testing)’에 대한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등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코(비강) 도말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제품이다. 15분 내에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바이러스의 항원 부위를 겨냥하기 때문에 델타 변이의 진단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수젠텍은 이 제품에 대해 유럽 정식 허가인 ‘공인적합인증서(CE CoC·Certificate of Conformity)’도 획득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전역에서 판매허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델타 변이로 인해 유럽에서 방역 조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총 5종의 항체 진단키트에 대해서도 영국 등록을 마쳤다”며 “하반기에도 영국 등 유럽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