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캐릭터 8종 등장하는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하반기 글로벌 출시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 플레이"…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넷마블이 미국 마블 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29일 공개했다.

이날 서울 구로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처음 선보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의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한 첫 모바일 오픈 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을 표방했다.

개발사인 넷마블몬스터의 조두현 개발총괄은 "처음 하면 콘솔의 싱글 플레이 게임 같고 더 해보면 액션 RPG, 조금 더 하면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이란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본다, 한다, 함께'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게임에는 캡틴 아메리카·캡틴 마블·스파이더맨·블랙 위도우·아이언맨·닥터 스트레인지·스타 로드·스톰 등 마블 캐릭터 8종이 등장한다.

울트론·킹핀 등 마블의 악역도 나온다.

각 캐릭터의 고유 움직임과 작전 수행 방식 등을 게임에 적용했고, 지상·공중 전투도 구현됐다.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어벤져스' 등을 집필한 마크 슈머라크와 함께 줄거리를 만들었다.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 플레이"…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이날 사전 등록을 시작해 하반기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2015년 출시해 전 세계에서 1억2천만명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에 이어 두 번째 마블 게임을 내놓게 됐다.

넷마블 이정욱 사업부장은 "'마블 퓨처파이트'를 다년간 서비스하며 여러 노하우와 데이터를 쌓아왔다"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240개국에 12개 언어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비주얼뿐만 아니라 한판 한판의 재미에 집중된 실시간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