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8명 기저질환 보유 확인…50대 1명 빼고 모두 60대 이상
아나필락시스 14건, 주요 이상반응 372건 늘어…나머지는 경미한 사례
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8천833건↑…사망신고 11명↑ 인과성 미확인(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1∼22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8천833건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6천734건, 얀센 1천138건, 화이자 960건, 모더나 1건이다.

날짜별로는 21일 5천201건, 22일 3천632건 신고됐다.

사망신고는 11명 추가됐다.

8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명, 여성은 4명이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최소 약 2일에서 최장 26일이 걸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 1명, 60대 5명, 70대 3명, 80대 1명이었고 100세 어르신도 1명 있었다.

이들 사망자 대다수는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11명 중 8명은 기저질환이 있었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현재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4건 늘었다.

이 중 7건이 아스트라제네카, 6건이 화이자, 1건이 얀센 관련 사례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72건(아스트라제네카 273건, 화이자 54건, 얀센 45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8천436건은 접종 부위에 통증과 부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7만6천109건으로 집계됐다.

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8천833건↑…사망신고 11명↑ 인과성 미확인(종합)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 건수(1천826만7천181건)의 0.42%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5만8천89건, 화이자 1만3천204건, 얀센 4천815건, 모더나 1건이다.

누적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52%, 화이자 백신이 0.22%, 얀센 백신 0.43%, 모더나 백신 0.07%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누적 309명이다.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79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29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417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411건(아스트라제네카 268건, 화이자 97건, 얀센 46건)이고,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3천6건(아스트라제네카 1천952건, 화이자 901건, 얀센 153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5.1%인 7만2천383건은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였다.

당국은 매주 월·수·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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