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가 증강현실(AR) 기반 상거래 스타트업 리콘랩스에 투자했다.

리콘랩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품 이미지를 입체영상(3D)으로 빠르고 정교하게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D 관련 장비 없이 일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고품질 3D 모델로 변환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카카오벤처스는 신한캐피탈, 네이버 등과 총 5억원을 리콘랩스에 투자했다.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처럼 생생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AR 커머스의 효과가 이미 시장에서 증명됐다”며 “AR 커머스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회사에 리콘랩스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