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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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매달 일정액을 크리에이터에게 구독료를 내고 유료로 팟캐스트를 듣는 '애플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애플은 2005년부터 아이튠즈를 통해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16년만에 이를 유료 구독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다.

애플에 따르면 이날부터 170여 개 국가에서 해당 채널을 통해 개별 프로그램이나 프로그램 그룹을 구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손쉽게 지지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광고 제거 및 신규 콘텐츠 미리 듣기와 같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비스를 구독하면 다양한 장르의 수천 가지 구독 서비스와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유명 독립 제작자들이 만든 프로그램과 CNN, NPR, 워싱턴포스트, 소니뮤직 등 대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채널도 구독할 수 있다. 구독료는 크리에이터가 정하고, 월 0.49달러(약 550원)부터 시작한다.

한국 팟캐스트에는 △정신과의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풀기 위해 정신과 전공의 6명이 시작한 '뇌부자들' △시민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TBS eFM' △유튜브 구독자 130만명에 달하는 경제분야 인플루언서 '신사임당' △세상 사는 지혜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희렌최널' 등이 추가됐다.

올리버 슈버 애플 애플뮤직 및 비츠 담당 부사장은 "이제 취자들은 수천 가지의 신규 및 인기 팟캐스트들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와 추가 혜택과 더불어, 수백만 가지의 무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그 수는 매주 늘어나고 있다"며 "애플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는 크리에이터들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팟캐스트 방송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청취자들을 위한 정보, 엔터테인먼트, 연결, 영감의 주된 원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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