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 10일 출시한 신작 '제2의 나라'가 흥행몰이 하고 있다. / 출처=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지난 10일 출시한 신작 '제2의 나라'가 흥행몰이 하고 있다. / 출처=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지난 10일 내놓은 신작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한국을 비롯한 각국 앱마켓 1위에 등극하며 흥행몰이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넷마블이 5개국에 출시한 감성 모험 롤플레잉게임(RPG) ‘제2의 나라’는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기준 △한국 1위 △대만 1위 △홍콩 2위 △일본 3위 △마카오 8위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는 마카오에서 2위, 대만·홍콩에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를 하루 앞둔 이달 9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한국·일본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고, 출시 당일 오전에는 양국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집대성한 모바일 RPG다. 카툰 렌더링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구현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브리 감성이 살아있는 그래픽과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몰려 지역별 서버를 계속 증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