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자회사
HPV 검사 결과, 환자에 직접 통보
넥스트BT(1,960 -4.39%)의 자회사인 TCM생명과학은 가인패드의 비대면 결과통보 서비스가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가인패드는 TCM생명과학이 개발 및 제조하는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진단키트다. 판매는 넥스트BT가 한다. 샌드박스는 신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시켜주는 제도다.

가인패드는 이용자가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구입해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하루 만에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메일과 문자 등을 이용한 검사결과 통보가 불가능했다. 이것이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야만 한다.

이번 샌드박스 승인으로 앱(응용 프로그램)이나 이메일, 메신저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HPV는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99.8%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러스다.

신동진 TCM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내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하던 수요를 흡수해 가인패드의 활용도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