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달러 공모
‘T셀 인게이저’ 기반 항체 치료제 개발사 제눅스 테라퓨틱스(Janux Therapeutics)가 나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제눅스 테라퓨틱스는 나스닥시장 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제눅스 테라퓨틱스는 공모를 통해 1억 달러(약 1128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전립선암에서 주로 발견되는 'PSMA' 단백질을 표적하는 T셀 인게이저가 대표적이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EGFR'과 'TROP2'를 각각 표적하는 T셀 인게이저 파이프라인 2종이 전임상 단계에 있다. 제눅스는 지난해 표적당 5억5500만 달러의 선수금과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를 받는 공동연구 계약을 MSD와 체결하기도 했다.

T셀 인게이저란 면역세포인 T세포와 암세포를 다리처럼 연결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의 면역반응을 올려주는 항체치료제를 말한다. 암세포를 둘러싸는 종양미세환경은 암세포를 인지하고 공격해야 할 T세포의 활성을 떨어뜨린다. T셀 인게이저는 직접 T세포를 암세포로 유도하면서 T세포의 활성을 '부스팅'하는 역할을 한다.

T셀 인게이저 개발사로는 미국 제약사 암젠의 ‘바이트(BiTE)’가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T셀 인게이저를 개발 중이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