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약 물류 전문업체인 피코이노베이션의 경기 평택 물류센터를 무인화 첨단설비로 구축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피코이노베이션은 국내 100여 개 제약사로 구성된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설립한 물류업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피코이노베이션에 물류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물류센터 시설 구축과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협력 관계를 맺은 생산 자동화설비 전문 제조업체 러셀과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새 물류센터는 1만7000㎡ 규모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자율이송 로봇, 상·하차 반자동화 설비 등 무인화 설비가 전면 도입된다. 김희성 CJ올리브네트웍스 NEXT사업2담당은 “신기술을 융합해 설비와 소프트웨어, 유지보수까지 통합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