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피부면역 높이고 장내 유익균 생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최근엔 ‘프리바이오틱스’나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이 나오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물질로 유익균이 우리 몸에서 더 안정적으로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이 생성한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대사산물을 모으고 안정화시켜 제품화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지큐랩’이란 브랜드를 통해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했다. 지큐랩은 일동제약이 70여 년 동안 쌓아온 유산균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다.

‘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RHT’(사진)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면역과 관련한 기능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건강식품원료(NDI)로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일동제약이 독자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RHT3201’을 사용했다. RHT3201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국내 첫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다. 지큐랩 프로바이오틱스 RHT는 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해 장내 유익균 증식은 물론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소비자 요구에 따라 세분화하는 추세”라며 “제품 속성 등을 꼼꼼히 따져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