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형근 서울대 약학대학장과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2본부장.
왼쪽부터 박형근 서울대 약학대학장과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2본부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서울대 약대와 바이오·제약 업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 및 경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내 '임상의학 트랙' 과정을 설치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5년부터 전국 4개 대학(카이스트, 전남대, 포스텍, 성균관대)과 협약을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 등을 실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5개 대학으로 확대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대형 바이오의약품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허셉틴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총 5종의 개발에 성공해 세계 각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안과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5종에 대한 판매허가 심사 및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