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후 미래도시 모습은"…SKT 티움 라이브 투어서 본다
30년 후 인류가 건설한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SK텔레콤이 16일 기자단에 공개한 자사 ICT 체험관 '티움'의 온택트 투어 프로그램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는 2051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구현된 우주와 지구 환경을 보여준다.

투어는 서울 을지로 본사 1층의 ICT 체험관 '티움' 입구에서 시작한다.

지하철 게이트처럼 생긴 입구 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거대한 로봇팔 2개 끝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로보게이트'를 통과하면 미래도시로 떠날 수 있다.

도슨트와 함께 미래 교통 수단인 '하이퍼루프'에 탑승하면 시속 1천300㎞로 순식간에 도킹 장소에 도착한다.

하이퍼루프 밖에는 사막화와 침수가 진행된 도시 풍경이 비친다.

인공지능(AI) 기장은 여행루트를 안내하고, 우주의 날씨를 알려준다.

도킹 장소에서 우주선과 도킹한 하이퍼루프는 우주관제센터로 향한다.

우주관제센터에서는 지구상에 떠 있는 수천 개의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받고,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토네이도 내부에 방사하거나 해상과 육상에 설치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다.

우주 탐사선은 초고화질 영상을 촬영해 수십억 km 떨어진 우주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소행성들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거대한 파편이 지구를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커다란 디스플레이에 꽉 차며 경고음을 울리자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셔틀이 출발을 준비한다.

"30년후 미래도시 모습은"…SKT 티움 라이브 투어서 본다
관람객은 이후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우주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 통신 등을 활용한 원격 수술 체험, 메타버스에서의 원격로봇 제어, 홀로그램 회의 등도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티움' 홈페이지(tum.sktelecom.com)에서 예약하면 된다.

SK텔레콤은 "관람객은 단순 시청을 넘어 '티움'의 스토리와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2명의 도슨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투어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