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는 올 1분기에 136억원의 수출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 증가했다. 3분기 연속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슈링크의 글로벌 누적 판매는 7000대를 넘어섰다.

국내는 높은 방역단계 유지로 소폭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해외는 슈링크의 인지도 강화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에서 양호한 판매가 유지됐고, 해외 기타 국가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0% 늘었다. 한국 및 브라질과 더불어 대중화가 기대되는 후보국가들이 출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해외는 아직 초기 시장임에도 소모품의 판매 비중이 약 40%를 넘어서고 있다"며 "장비 도입과 함께 시술 횟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했다. 연말 성과급과 일회성 지급수수료가 반영된 전분기 43%보다 확대됐다. 전년 동기의 63%보다는 축소됐다. 기업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확대, 생산 인력 확충, 마케팅 강화 등 투자를 늘려가는 중이란 설명이다.
클래시스, 1분기 수출금액 최고치 기록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