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영업익 4% 증가…한국·일본 매출 신장에도 중국 시장 역성장
넥슨 1분기 실적 선방…'확률 아이템 논란' 메이플스토리는 부진(종합)

넥슨이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의 부진에도 한국과 일본에서의 선전으로 전체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주력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에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의 영향이 나타났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9천277억원(883억 엔·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50.4원)에 영업이익 4천551억원(433억 엔)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 4%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한국 매출이 26% 증가한 5천270억원(502억 엔)을 달성하며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메이플스토리M' 매출이 69% 늘고 '바람의나라: 연'·'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도 선전하는 등 모바일 부문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도 '피파 온라인4'·'던전 앤 파이터' 등의 흥행 지속에 21% 증가했다.

그러나 '메이플스토리'의 성적이 올해 2월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논란 여파에 기대에 못 미쳤다.

넥슨은 "겨울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지만, 1분기 후반부터는 부진했다"며 "이용자 숫자가 2월 말부터 줄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매출은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매출은 355억원(34억 엔)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배 이상 성장했고 북미·유럽 지역에서도 16%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매출은 2천710억원(258억 엔)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3% 감소했다.

중국 내 게임 규제 강화와 이용자 감소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넥슨은 올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커츠펠'·'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등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신규MMORPG'·'Project SF2'·'HP'·'테일즈위버M' 등 대형 프로젝트와 'DR'·'P2'·'P3'·'MOD'·'FACEPLAY' 등 신작도 준비 중이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지난 18개월 동안 넥슨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개발 중인 신작과 지적재산(IP) 활용 및 강화, 멀티플랫폼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1분기 실적 선방…'확률 아이템 논란' 메이플스토리는 부진(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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