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젠하이저 본사/사진제공=젠하이저

독일 젠하이저 본사/사진제공=젠하이저

독일 오디오 제조사 젠하이저가 스위스 청각 전문 기업 소노바 그룹에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매각한다.

7일 젠하이저에 따르면 젠하이저는 감독 당국의 승인에 따라 올해 말까지 소노바 그룹에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이전한다. 현재 600명의 직원이 젠하이저 소비자 가전 사업부에서 근무 중이다.

젠하이저는 소노바 그룹과 브랜드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젠하이저는 소비자 가전 사업부 매각 후 △프로 오디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자회사 노이만 등 세 가지 사업에 대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인수한 소노바 그룹은 보청기 등 기존 포트폴리오에 이어폰과 헤드폰, 사운드바 제품을 추가하게 됐다. 젠하이저는 소노바 그룹이 양사의 보완 관계에 있는 탁월한 역량을 활용해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니엘 젠하이저 젠하이저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젠하이저는 소비자 가전 사업에 있어 소노바 그룹이 최고의 파트너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소노바가 장기적으로 젠하이저 소비자 사업부의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시키고 성장의 기회를 포착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트 칼도프스키 소노바 그룹 CEO는 "젠하이저가 소비자 가전 사업을 당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두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함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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