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는 루트로닉과 체결했던 집속초음파(HIFU) 에너지 기반의 '하이저 미' 및 '하이저 아이'와 핸드피스, 카트리지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작년 10월 38억8000만원 규모의 HIFU 장비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루다 관계자는 "계약된 기본 모델 외 추가하기로 협의된 확장 기능 및 판매 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양사가 합의해 해지됐다"며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판매망을 통해 자체적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추진, 시장에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저는 이루다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HIFU 제품이다. 판매 이후에도 소모품인 카트리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