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수 공동대표 컨퍼런스콜서 "카카오 공동체 사업 운영·지배 구조 관련 여러 옵션 검토"
"카카오엔터·재팬 IPO 검토 중…커머스는 미정"
카카오가 6일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한 일부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공동체 사업의 운영 방식이나 지배 구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 계열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집계 기준으로 118개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공동체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본사의 가치를 지킨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배재현 수석부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재팬이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 시기는 밝히기 어렵다"며 "카카오커머스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배 부사장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에 대해 "주주가치와 시장 상황에 맞춰 최적의 시기에 진행한다는 입장"이라며 "각사 일정에 맞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