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자회사
지놈앤컴퍼니(40,200 -4.40%)는 자회사인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가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의 임상 1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SB-121은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치료제다. 건강한 산모의 모유(breast milk)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를 단일 균주로 개발했다. 자폐증이 주요 적응증이다. 사이오토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기술인 ‘ABT’를 적용해 균주의 체내 안정성과 효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이오토는 SB-121의 전임상 시험을 통해 체내 옥시토신 분비를 장시간 유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체내 옥시토신은 자폐증 완화에 영향으로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FDA로부터 임상 1상이 승인되면 사이오토는 미국에서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SB-121을 반복투여한다. 안전성 및 초기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기존 자폐증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안전한 혁신신약을 기대한다"며 “향후 산후우울증(PPD)와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등에 대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작년 8월에 미국의 신약개발사인 사이오토를 인수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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