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직원들이 AI음악플랫폼 지니 5.1버전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제공
지니뮤직 직원들이 AI음악플랫폼 지니 5.1버전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제공
모든 큐레이션음악을 클릭 한번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세상이 열렸다.

3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지니앱5.1버전 업그레이드를 알리며 아이콘 클릭 한번으로 모든 큐레이션음악 리스트를 내 음악플레이리스트로 저장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AI음악플랫폼 지니는 모든 큐레이션음악 리스트에 '바로 담기 아이콘'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클릭 한번으로 갖고 싶었던 큐레이션음악 리스트를 내 음악플레이리스트로 저장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내 음악 리스트'를 구성하는 것도 3단계로 간단해졌다. '새로 만들기', '플레이리스트명 정하기', '수록곡 추가' 세가지 단계만 거치면 새로운 '내 음악 리스트'가 탄생된다.

아울러 '내 플레이리스트'에 곡을 추가하고 싶을 때 이미지 곡 추가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타음악사이트 음악플레이리스트, 손글씨로 쓴 노래제목 등 어떤 것이든 이미지로 인식해 빠르고 편리하게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이미지 곡 추가' 기능은 빛을 통해 문자를 인식하는 광학문자판독기술 OCR(Optical Character Reader) 기술로 구현됐다.

한편 지니앱 개편으로 '내 음악' 코너에 심플한 나만의 음악서랍장이 생겼다. 이용자가 감상한 음악들이 심플UI로 구성된 '좋아요', '보관함', '최근 재생한', '많이 재생한' 메뉴에 차곡차곡 저장된다. 이용자들은 나만의 추억을 찾고 싶을 때, 그동안 감상했던 음악들이 궁금할 때 해당 메뉴를 클릭해 나만의 음악을 소환할 수 있다.

지니뮤직 김태훈 Customer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개인화 서비스영역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며 "고객들은 클릭 한번으로 지니에서 공개된 모든 큐레이션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내 음악플레이리스트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고, 심플 UI로 정리된 '내 음악' 코너에서 내가 감상했던 소중한 음악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