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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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5세대 이동통신(5G)를 포함한 셀룰러 표준에 필수적인 특허 분야에서 1위에 올라섰다.

30일 노키아에 따르면 독립 분석기관 PA컨설팅은 이달 발행한 표준필수특허(SEP) 연구 보고서를 통해 노키아가 5G 표준에 필수적이라 판단되는 특허 소유권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PA컨설팅은 5G 특허 환경에 대한 자체 기술 분석을 바탕으로 특허 보유자의 자체 신고 숫자에 의존하는 대신, 해당 특허들이 5G 표준에 필수적인지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키아는 2019년에도 동일한 연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니 루칸더 노키아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러한 독립적 연구결과는) 노키아가 산업 표준 개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 등을 위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허 포트폴리오를 평가할 때 단순히 특허의 숫자뿐만 아니라 특허의 품질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키아는 2000년 이후 R&D에만 약 174조8000억원(1300억유로) 이상을 투자하는 등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노키아는 5G에 필수적인 3500개 이상의 특허군을 포함해 약 2만개의 특허군을 보유 중이다.

한편 노키아는 FRAND(공정, 합리적, 비차별적) 기준에 따라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에 대한 보답으로 ‘자체 발명’을 개방형 표준에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타 기업들은 R&D에 큰 투자를 하지 않고도 노키아의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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