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올레TV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히든트랙3' 방송부터 이용
"같은 프로그램 보는 사람들과 소통"…KT, TV채팅 서비스 출시
KT는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TV채팅'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TV채팅은 별도 서비스 가입 없이 삼성전자·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 중인 KT 가입자면 메시지 앱 채팅플러스 내의 챗봇 메뉴에서 방송 채널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채팅방에 들어가 메시지를 보내면, 해당 메시지가 TV 화면에 나오면서 같은 프로그램의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메시지 1건당 5MB까지 무료로 발신이 가능하고, 5MB를 초과하는 용량의 메시지는 가입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된다.

'TV채팅' 첫 서비스는 오는 28일 밤 9시 올레tv #4906번 채널에서 방영되는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히든트랙3' 방송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는 TV채팅 서비스를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맞춤형 B2B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명제훈 상무는 "TV채팅 서비스는 TV를 보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