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보 분석 스타트업인 한국신용데이터가 40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싱가포르계 펀드인 파빌리온과 GS홀딩스,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600억원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신용데이터의 기업 가치는 4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자영업자의 매출 관리를 돕는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상공인 사업장의 영업 현황을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캐시노트 크레딧 브리지’도 출시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산업은행이 데이터 담보 대출 기업으로 처음 선정했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예비 유니콘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