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은 다국적 제약사 MSD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병용임상시험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파멥신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올린베시맙을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용법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올린베시맙은 호주에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파멥신은 임상 2상에 쓸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임상 2상은 한국과 호주에서 할 예정이다. 환자에게 몸무게 1㎏당 올린베시맙 16㎎과 키트루다 200㎎을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은 수술 및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하고 표적치료제도 마땅치 않은 질환이다. 환자의 생존율은 30%에 불과하며 기대수명은 약 13~18개월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