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구세포 이용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허혈성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 기술의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iPS cell) 같은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뇌졸중 등 허혈성 질환에 적용하는 것이다. 유럽 등록을 마치고 현재 독일 프랑스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개별국 진입을 추진 중이다.

신경전구세포에서 유래한 ‘분비단백체’는 항염증, 신생혈관 생성, 신경보호, 내재적 세포증식 및 조직재생 촉진에 관여하는 물질들을 다수 포함한다. 이에 질환 발생 및 이차손상에 따른 후유증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 또 신경전구세포를 직접 이용하면 효과를 장시간 유지시킬 수 있고, 손상된 신경의 재생을 가능하게 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특허에 포함된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하는 치료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및 유럽 11개국에 ‘신경전구세포 분비체를 이용한 허혈성 및 신경염증성 질환 치료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는 환자의 상태 및 진행 정도에 맞춰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수 에스바이오메딕스 연구소장은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척수손상, 하지허혈, 눈가 주름, 여드름 흉터 세포치료제에 이어 허혈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게 됐다”며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 창출 및 난치병 극복 방안 제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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