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 빠르고 전신 부작용 위험 낮아"
SAMiRNA-AREG 구조와 미국폐협회(ALA)의 네뷸라이저 사용법 동영상 캡처. 제공=바이오니아 

SAMiRNA-AREG 구조와 미국폐협회(ALA)의 네뷸라이저 사용법 동영상 캡처. 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18,150 -0.27%)와 신약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약물을 연무식 흡입기(초음파 네뷸라이저)를 활용해 호흡기로 흡입시키는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증이나 급성 호흡기 질환에 대해서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에게 호흡기로 약물을 흡입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약물을 폐와 기관지에 직접 닿게 할 수 있어 주사제 및 먹는 약에 비해 소량만 써도 약효가 빨리 나타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신 부작용도 줄인다고 했다.

바이오니아는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을 원하는 조직 및 장기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신약 플랫폼 기술(SAMiRNA)을 갖고 있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호흡기 질환 치료의 성공은 약물이 기관지와 폐 등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번 특허로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폐가 섬유화돼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난치병(폐 섬유증)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SAMiRNA를 적용해 개발한 후보물질들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에 대한 사업화 권리와 전용실시권은 자회사인 써나젠테라퓨틱스가 갖고 있다.

'SAMiRNA-AREG'는 폐·콩팥 섬유증 동물모델 및 세포실험에서 섬유증 진행을 억제했다. 바이오니아는 우선 주사제로 연내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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