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게임 시장, '우마무스메'가 점령…인기 돌풍 압도적

사이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가 일본에서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8일 사이게임즈는 공식 SNS를 통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500만 다운로드 돌파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5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해 유저들에게는 보석 3000개를 증정하기로 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30일 일본에서 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그로부터 약 1주일만에 5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다. 해외 시장이 아닌 일본에서만 세운 기록이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 기존 인기 게임 '원신' '페그오' '몬스터 스트라이크' 등을 따돌리고 그야말로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사이게임즈가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으나, 일본 경제신문들은 3월 한달 동안 '우마무스메'가 약 120억엔(약 122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한달 매출 100억엔 이상 게임은 일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들다. 일본 게임 업계에서는 "우마무스메가 모바일 게임 수익을 모두 쓸어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매출 순위는 당연히 1위이며, 2위 게임보다 매출액 2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경마를 소재로한 게임으로, 경주마를 미소녀 캐릭터로 모에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보다 애니메이션이 먼저 선을 보여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게임 속에는 실제 경마 용어나 실제 경기 때 말이 주행하는 방식까지 고스란히 반영 돼 있다. 여기에 실제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등장해, 게임 유저는 물론 경마 팬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중이다.

한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한국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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