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대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제품이 유럽 인증(CE) 등록 및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제품명은 'GYNseq HPV100 typing NGS G Kit'다. 제놀루션은 지난해 SML제니트리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협업해 제품 개발을 마쳤다.

이 제품은 100여종의 HPV를 구분할 수 있다. 기존 검사법 대비 빠르고 정확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또 대량의 검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제놀루션은 진단기기 사업역량과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신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품군이 확대되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이를 활용해 신제품 매출을 늘릴 것”이라며 “유럽 허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