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당일 '오세훈' 검색량 급증
2030 카카오 이용자는 '박영선' 많이 검색
실검 폐지 이후 데이터, 민심 풍향계 될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과 등촌역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네이버는 지난 2월25일, 카카오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2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폐지하고 이용자들의 검색어 트렌드를 집계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의 검색어 트렌드의 경우 이용자들의 자발적 검색 결과를 반영한 값이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 캡처. 사진=네이버 캡처
박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에 특검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지난달 12일을 제외하고 한 달 내내 총 검색량에서 오 후보가 더 많았다.

네이버 데이터 트렌드 캡처. 사진=카카오 캡처
연령별로 네이버에서는 오 후보가, 카카오에서는 두 후보가 비슷한 검색량을 나타냈다.

네이버 데이터 트렌드 캡처. 사진=카카오 캡처
이 기간 여성 카카오 이용자들은 박 후보를, 남성 이용자들은 오 후보를 더 많이 검색했다. 네이버에서는 여성과 남성 모두 오 후보 검색량이 많았다.

네이버 데이터 트렌드 캡처. 사진=카카오 캡처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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