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상 사업 목적 추가
동구바이오제약(10,300 +0.98%)은 본격적으로 투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5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벤처투자를 위한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 자회사 설립 및 운영 관리에 관한 투자사업을 신규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꾸준히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해왔다. 작년 초에는 투자관리실을 신설했다. 바이오벤처 투자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만큼, 올해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투자했던 지놈앤컴퍼니(51,600 +0.39%)뷰노(23,750 -2.66%)는 각각 2020년 12월과 올 2월에 상장했다. 이에 보유한 주식 가치가 높아졌다.

2019년에는 투자조합을 통해 진단시약 기업인 바이오노트에 30억원을 투자했다. SD바이오센서의 관계사다. SD바이오센서와 바이오노트는 각각 올 상반기와 3분기에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바이오노트의 기업가치를 약 1조 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최대주주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2021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최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임상에 들어갔다. 최근 13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Pre-IPO)를 유치했다. 연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디엔디파마텍은 지난 7월에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연초 상장예심이 미승인됐지만 청구 철회가 아닌 재심을 선택했다.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으로 미래 성장 산업의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 있는 바이오벤처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성과에 따른 자본 수익에 더해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사업 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겠단 방침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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