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
젬백스(22,300 -2.41%)앤카엘은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한국증권거래소에 제출하고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외부 감사인과의 회계처리 문제로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됐다. 이후 회계 관련 시스템을 보강하고, 내부 체계를 개선해 환기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젬백스는 작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657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 16억원이다. 젬백스링크(1,650 +0.92%) 젬백스지오(923 -2.74%) 크리스에프앤씨(32,750 -2.53%) 등 계열사가 흑자를 달성하며 양호한 실적을 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수요가 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도체 산업 관련 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필터 수요도 증가했다.

삼성제약(5,940 -1.00%)은 지난해 2월 발행한 31회차 전환사채 중 15억원을 제외하고 전환을 마쳤다. 잔여 전환사채 외 은행권 부채나 차입금이 없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제약은 올해 신약개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젬백스는 올해 신약개발 분야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에 착수한다. 또 미국 및 유럽에서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협의 중이다. 하반기에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젬백스와 계열사 전반에서 호실적을 냈으며, 전체 계열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만 2000억원 규모로 재무 건전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올해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한층 높아진 회계 투명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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