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랩스, 현대車 등 교육
데이터 처리 등 실습과정 진행
'AI교육 전문' 창업사례도 등장
기업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를 통한 업무 혁신을 시도하는 기업이 늘면서 AI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력도 이어지는 추세다. AI를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스타트업 알고리즘랩스는 최근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을 상대로 50여 회차에 걸친 AI 활용 실습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 도입이 늘면서 임직원에게 AI 교육을 시키려는 기업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고리즘랩스는 AI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임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연구개발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술 용어와 지식에 익숙하지 않은 비개발자, 기초 지식이 전혀 없는 초보자도 AI를 도입할 수 있게 돕고 있다”며 “실무자뿐만 아니라 임원, 팀장 등도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고리즘랩스는 손진호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교육 서비스뿐만 아니라 맞춤형 AI 솔루션인 ‘AI 파이프라인 최적화’ 기술도 서비스하고 있다. 각종 프로젝트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KB캐피탈,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등 70개 기업과 협력해 14개 AI 프로젝트를 현장에 적용했다.

기업을 상대로 한 AI 교육을 사업 모델로 창업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네이버에서 AI 개발을 총괄한 김성훈 대표가 지난해 10월 차린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대표적이다. 여러 기업이 현업에서 만나는 문제 중 AI 기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한 부분을 파악해 주고, 컨설팅을 통해 적합한 AI 모델 구축을 도와준다. 업스테이지는 지난달 기업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업스테이지 AI 챌린지’를 내놨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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