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분석
신영증권(58,000 +0.35%)은 2일 GC녹십자(395,000 -0.25%)에 대해 올해도 백신 매출과 자회사의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올렸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5040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8%와 24.8% 늘어난 수치다.

이명선 연구원은 “올해에도 본업 강화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본계약, 장기적으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면역글로불린(IVIG) 허가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충진 후 마감 공정(Fill & Finish) 계약 후, CEPI가 지원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와의 본계약을 협의 중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백신 공급이 시급한 만큼, 1분기 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충진 후 마감 공정 생산능력(CAPA)은 10억 도즈 이상 가능하기 때문에, CEPI 외 추가 계약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모더나 백신의 국내 인허가 및 유통에 대한 342억원 규모의 입찰에 성공하면서 백신 수주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장기적인 사업 성장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GC녹십자는 오랜 숙원 사업인 IVIG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26일 IVIG 10%에 대한 FDA 허가를 신청했다”며 “결과는 내년 1분기 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허가를 받으면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녹십자, 1분기에 백신 CMO 본계약 체결 예상…목표가↑”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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