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청약
3월 중순 코스닥 상장
네오이뮨텍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7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희망가인 5400~6400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이에 따라 네오이뮨텍은 상장을 통해 112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10,150 0.00%)에 따르면 수요예측은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모두가 공모 희망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확정 공모가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해 주셨다"며 "그러나 주관회사와 적정 가격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공모가를 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신약 개발 후보물질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기업설명(IR)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0만DR(증권예탁증권)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공모금을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인 375만DR에 대해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된다. 다음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시가총액은 약 7385억원이다.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다.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에 있다. 주력 후보물질은 면역항암 신약 'NT-I7'로, 체내 면역 세포(림프구)의 일종인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네오이뮨텍은 NT-I7을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해,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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