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안시후 트레이더(유튜브 매억남)/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안시후 트레이더(유튜브 매억남)/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바이비트 주최 비트코인 세계 대회 1위' '평균 투자 수익률(선물 기준) 월 1000%' '현물 수익률 3만%'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인 안시후 트레이더를 일컫는 수식어들이다. 안 트레이더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에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안 트레이더는 유튜브에서 '매억남(매달 억 버는 남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다.

안 트레이더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연한 소리로 들릴 수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비싸게 사서 싸게 판다"며 "지난해만 해도 테슬라 주가는 엄청 쌌는데, 사람들은 재무제표를 보며 의심하고 사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년 대비 8배나 뛰었다"고 했다.

이어 "상품 혹은 업체에 대한 대중의 여론이 좋지 않을 때가 싼 것이고 모두가 찬양할 때가 고점이다"며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올라가자 너도나도 테슬라에 뛰어들지 않았나. 지금은 테슬라의 저력에 대해 믿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라며 "비트코인에 대해 저는 아직 사람들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격인 5000만원도 낮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 여론을 보면 여전히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안 트레이더는 "가격 상승 모델은 '하이먼 민스키 모델'로 분석해볼 수 있다"며 "첫째 가격 상승은 먼저 진입한 현명한 투자자 때문에 오르고, 둘째 상승은 기관투자자 때문"이라며 "이후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된 후 세 번째 가격 상승 주체인 대중이 참여한다"고 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최근 2020년, 2021년 기관이 매수하고 언론이 기사를 내놓고 있다. 하이먼 민스키 모델에서 상승 초입기라고 볼 수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 모멘텀이 남아있다는 게 안 트레이더의 주장이다.

안 트레이더는 두 번째 투자 전략으론 '수익을 보려 하지 말고 손해를 보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같은 퍼센테이지로 수익과 손해를 동일한 횟수로 반복하게 되면 결국은 마이너스(-)가 된다"며 "최대한 손해 안 보고 안정적으로 트레이딩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가격이 올때까지 기다리라고도 했다. 그는 "원하는 가격을 정해놓고 기다려야 한다"며 "V자 반등 위치, 차트적으로 지지 받는 가격 등 어떠한 이유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그 때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가격에서 구매하면, 이후 가격이 떨어져 만약 손해가 나더라도 고점에서 추격 매수 했을 때보다 손해가 더 적다"며 "혹여나 원하는 가격이 안 온다면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상엔 투자할 종목 아주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인지 단기인지 트레이딩 목적을 명확히 하라는 조언이다. 그는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선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결정한 후 원하는 가격이 오면 손절매를 해야 한다"며 "기계적 손절매 등은 이익을 창출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비트코인 시장을 두고선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제까지 세 번째 파동(가격 조정)이 왔다"며 "세 번째 구간이 지나면 약 33% 하락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4만달러 정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진다면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게 그의 시각이다.

그러면서 "네 번째 구간이 지나고 가격 조정이 오면 그땐 7만달러 수준까지 상승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시세 조정이 이어지면서 다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후 다섯번째 상승 구간에선 10만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2년 안에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생중계 (25일 오후 1시~6시)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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