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공급 부족 현상이 올 가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PS5 제작에 쓰이는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탓이다.

짐 라이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는 돼야 적절한 양의 PS5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PS5 공급 부족 사태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충분한 양을 생산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PS5가 출시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은 PS5를 구하기 매우 어렵다. PS5 품절 대란의 원인은 반도체 부족 때문이라고 FT는 설명했다. 라이언CEO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마이크로칩 부족 현상 등이 맞물려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PS5 콘솔을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최근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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