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완공 목표
국내 1위 피부이식재 기업인 엘앤씨바이오(30,050 +0.17%)가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착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오는 4월 첫 삽을 뜬 뒤 연내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설립한 엘앤씨바이오차이나가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있는 관푸 메디컬 파크와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관푸 메디컬 파크에 진출한 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창업 지원, 저렴한 공장 부지 제공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곳엔 세계 최대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의 중국 의료기기 자회사인 신롱 등 유명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입주해 있다.

앨앤씨바이오는 엘앤씨바이오차이나 투자사인 중국 1위 임상대행회사(CRO)인 타이거메드와 CICC 등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쿤산시와 기초 설계안과 평면도에 대한 허가는 완료됐다. 건축도면 및 시공업체 선정을 다음달 안에 완료하고 4월 초엔 착공을 할 수 있다는 게 엘앤씨바이오의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는 또 중국 현장 관리를 위해 한미글로벌(9,710 -0.31%)과도 지난달 별도의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내 합작사 설립을 위한 CICC 측의 2차 자금 납입도 내달 완료될 예정이다. CICC는 엘앤씨바이오차이나 설립에 2000만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작년 말 900만 달러 납입에 이어 나머지 1100만 달러도 다음달 들어온다,

CICC는 1995년 중국건설은행과 모건스탠리 등이 함께 세운 투자기관이다.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의 아들인 레빈 주가 회장을 맡기도 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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