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분석
KB증권은 24일 엘앤케이바이오(37,750 -4.07%)가 최근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발표하고 있다며 본계약 시 단기간에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2019년 ‘척추 가변형 케이지(Expendable Cage)’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최근 잇따라 척추가변형 케이지에 대한 MOU를 체결 소식을 전했다. 작년 12월에는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업체와 기술수출 및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교세라와 물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병화 연구원은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진입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 계약 시 단기간 내 매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품목당 5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병화 연구원은 3개 제품 공급을 가정해 계약 업체별로 15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구속력 있는 본계약이 체결됐을 때 계약기간 및 초도 물량 공급, 계약금 규모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가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MOU 계약을 발표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구속력이 있는 본계약 체결과 실적 확인 과정, 공급 일정 지연과 같은 주가 변동성 확대 요인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 본계약 체결 시 단기 고성장 기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작년 영업이익은 58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2017년도부터 3년 연속 별도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영업 적자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해소했다는 분석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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