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해 미래 산업 일자리 창출 주력
전주시 디지털·뉴딜에 5년간 9천억 투입…인재양성·인프라구축
전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뉴딜 분야에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9천8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비와 민간 투자, 전주시 등이 관련 예산을 확보해 디지털·뉴딜 관련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총 68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J-디지털 교육 밸리'를 운영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구축해 관광, 상수도 분야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시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사업 등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J-디지털 교육 밸리' 구축은 전주시, 한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대학,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디지털 뉴딜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역 앞 VR·AR 제작거점센터에 교육장, 공동작업실, 회의실 등을 갖춘 복합교육공간을 조성해 2023년까지 매년 실무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1천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산업, 시민 일상 등 모든 분야가 디지털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J-디지털 교육 밸리'를 중심으로 ICT 기반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혁신 성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