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라운과 공동 개발
국내부터 판매 본격화
티앤알바이오팹, 두개안면골 임플란트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티앤알바이오팹(16,050 -2.43%)은 신경외과 수술재료인 ‘특수재질두개골성형 임플란트’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내달부터 국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독일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 비브라운코리아와 신경외과 부문 조직재생 및 치료용 제품에 대한 공동개발과 판매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번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 제품은 두개골의 외상 또는 신경외과의 개두술 시 발생된 결손을 재건하고 수리하는 수술재료다. 두개골의 성형 및 외상을 수복하는 수술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신경외과 영역의 두개골 수술에 ‘골시멘트’ 소재를 이용했다. 그러나 조작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체내에 장기간 머물며 염증 및 감염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제품은 생분해성 재료로 제작된다. 수술 후 손상된 두개골 조직의 재건과 수복을 돕는다. 또 체내에서 안전하게 자연 분해됨으로써 부작용이 적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효과적인 조직재생과 회복을 유도하고 후유증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장은 “제품의 가격협상도 이미 마쳤으며, 티앤알바이오팹과 비브라운이 각각 생산과 판매를 맡을 것”이라며 “연간 아시아 시장 규모만 5000억원 이상으로, 양사는 국내를 시작으로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