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차별성 강조하는 애플…이번엔 M1 맥에 "보안 최강"

보안과 프라이버시 차별성을 내세워 온 애플이 새 보안 가이드를 내놓고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어 새로운 맥의 강화된 보안을 강조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애플 플랫폼 보안 가이드'를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하고, 모바일 기기, 워치, 데스크톱, 홈 기기 등 모든 애플 기기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보안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한 해 1~2회 플랫폼 보안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알리는 가이드를 업데이트한다.

이번 가이드는 10년 만의 가장 큰 업데이트로, 애플의 하드웨어, 시스템, 앱, 서비스, 네트워크 분야 보안 요소를 담았다.

분량은 200쪽에 달한다.

애플은 가이드에서 새 M1칩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M1이 보안 부팅과 암호화된 저장 장치를 탑재해 맥에 있었던 기존 보안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작년 11월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시스템온칩(SoC, 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 M1과 이를 탑재한 데스크톱, 노트북을 내놨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는 모두 독자 개발한 SoC를 썼지만, 데스크톱, 노트북에는 인텔 칩을 써왔다.

애플에 따르면 M1은 아이폰 등 다른 애플 기기와 마찬가지로 '보안 구역(Secure Enclave)'이라고 불리는 보안 전용 프로세서를 갖췄다.

이 보안 구역은 메인 프로세서와 분리돼 기기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은 이를 통해 인텔 칩을 썼던 맥과 M1 칩을 탑재한 맥 사이 소비자가 실제 사용에서 체감할 수는 없더라도 보안이 훨씬 강력해졌고, 해커가 맥을 공격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작년 12월 아이메시지에서 외부 데이터의 공격을 방지하는 'blast door(방폭문)' 기능을 발표하는 등 소프트웨어 보호 기능 업데이트에도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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