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자용 10만명분 생산 완료
셀트리온제약 유통 담당
셀트리온제약 유통 담당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 사진제공= 셀트리온
회사는 전날 의료기관별 렉키로나에 대한 공급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렉키로나의 국내 공급은 자회사 셀트리온제약(153,300 -5.08%)이 담당한다.
렉키로나 투여 대상자는 식약처에서 승인한 범위를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진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렉키로나는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공급요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신청된 공급요청서를 확인한 뒤 의료기관에 전달하게 된다. 또 의약품 불출 후 현황을 작성해 질병관리청에 제출한다. 질병관리청은 치료제에 대한 재고 관리와 투약 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치료제 공급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각 시·도를 통해 의료기관에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환자 치료 목적으로 10만명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다. 수요에 따라 연 150만~300만명분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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