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확대로 성장 가속화
에이치엘비제약, 삼성제약 향남공장 420억원에 인수

에이치엘비제약(15,500 -0.64%)삼성제약(6,230 +3.83%)의 향남공장을 420억원에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제약 생산설비를 확장함으로써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나아가 에이치엘비 그룹의 생산기지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차원이란 설명이다.

향남공장은 에이치엘비제약이 운영 중인 남양주 공장의 3배 규모다. 에이치엘비제약의 주력 제품은 정제와 캡슐 제품인데, 이번 인수로 주사제 수액제 액제 우청 등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향남공장은 향후 에이치엘비 그룹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신약물질의 주력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계약에 따라 삼성제약은 향남공장에서 생산하던 대부분의 제품을 에이치엘비제약에서 위탁 생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제약은 생산설비 확보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는 "지난해 에이치엘비제약 매출이 400억원을 처음 넘어섰고, 이번 향남공장까지 인수함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향남공장 인수에도 여전히 회사에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돼 있으며,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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