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겔싱어, 인텔의 8번째 CEO로 공식 취임

인텔은 팻 겔싱어가 인텔 역사상 8번째 CEO로 취임함으로써 공식적으로 CEO 전환을 마쳤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겔싱어 CEO는 첫 직장인 인텔에서의 30년 근무를 포함, 40년 이상의 기술 업계 경력을 보유한 뛰어난 CEO이자 업계 베테랑이다. 팻 겔싱어는 1979년 인텔 입사했으며, 이후 인텔의 첫 최고 기술 책임자(CTO)가 되어, 수석 부사장 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총괄을 역임했다. USB 및 와이파이(Wi-Fi)와 같은 주요 산업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오리지널 80486 프로세서 아키텍트로서 14개의 서로 다른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을 이끌었으며, 인텔 코어 및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 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겔싱어는 CEO로 인텔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신임 CEO로서 기술 발전의 모든 측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회사의 위대한 아이콘을 되찾아 다시 미래의 리더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정말 감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텔은 기술자와 기술의 보고를 보유하고 있고, 인텔의 핵심 DNA는 궁극적으로 미래를 위한 기술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나 또한 기술자이자, 마음 속 깊이 긱(geek)으로서 이 위대한 회사의 열정, 역사, 기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리더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스럽다. 인텔의 최고의 날은 우리 앞에 있다"고 말했다.

인텔에 합류하기 전, 겔싱어는 VM웨어의 CEO로 재직했다. 그는 VM웨어를 클라우드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이끌었으며 연간 매출을 3배 가량 성장시켰다. 그는 재직 당시 글래스도어(Glassdoor)의 연례 설문조사에서 2019년 미국 최고의 CEO로 꼽히기도 했다.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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