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은 미국 핵의학회(SNMMI)와 'ACNM(American College of Nuclear Medicine)'이 공동 주최한 학회에서 논문 연구상 1위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전립선암 진단 신약 ‘FC303’(플로라스타민)의 임상 1상 결과다. 박영주 서울성모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발표했다.

플로라스타민은 ‘PSMA’ 표적 전립선암 진단제로 병변 기준 민감도와 특이도, 정확도가 자기공명영상(MRI)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전립선암의 정도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유망한 진단제 후보물질이라고 박 교수는 논문에서 설명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플로라스타민은 국내에서 작년 11월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서울 수도권 6개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1상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전이된 거세 저항성(mCRPC) 전립선암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인 ‘FC705’도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임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